목포해경, 여객선 화재 특별점검 실시

2011-09-17     오승국 기자

여객선 ‘현대 설봉호’ 화재 사고와 같은 유사 대형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목포를 기항하는 여객선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5개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여객선 43척에 대하여 9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12일간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해경은 점검 기간 중 선박설비기준에 의한 소방 설비와 구명설비의   적정성 및 안전시설물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또 사업자 및 종사자에 대하여 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하여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킬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설봉호 사고를 교훈삼아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며 “여객선 이용 시 사고가 발생하거나 위급 사항이 생기면 122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음주운항 및 과적․과승 등 불법 행위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해상교통안전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