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무 가을의 전설, 생애 첫 우승! 미니홈피 축하 봇물 이뤄
2011-09-18 온라인 뉴스팀
프로게이머 허영무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허영무(삼성전자 프로토스)는 지난 17일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2011 진에어 스타리그(온게임넷) 결승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허영무는 정명훈(SKT 테란)을 상대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마지막 반전으로 이겼다.
특히 허영무는 16강 본선에서 탈락할 위기에 쳐했지만 재경기를 통해 8강에 겨우 진출했다. 게다가 당대 최고 상대 이영호(KT 테란)를 만나 우승이 멀어지는 듯 했으나, 4강에서 어윤수를 3-0으로 이기고 우승을 향한 최고의 집중력을 보였다.
이후 허영무 미니홈피는 우승을 축하하는 방문자들이 잇따랐다.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정말 재밌는 경기 봤습니다. 10년이상 스타만 봤는데..앞으로도 좋은 성적 바랍니다" "격하게 사랑합니다.. 마지막경기 .. 앞마당 본진일꾼 털릴때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 가을의 전설은 가는구나.. 생각했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캐리어로 극복해 나가는 모습 정말 감동이였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사진=허영무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