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광 이름 굴욕, "너도나도 이기광이라고 부르다니 너무하잖아~"

2011-09-18     온라인 뉴스팀

그룹 비스트의 멤버 이기광이 이름 굴욕을 당해 화제다.


이기광은 18일 방송된 KBS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 한 중년 여성 팬으로부터 배우 이광기로 잘못 불려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1박2일'은 지난 4일과 11일 방송분에 이은 시청자 투어 3탄으로 진행됐다. 특별 게스트로 초대된 비스트는 축하 무대를 펼치며 흥을 돋웠다. 공연장은 비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의를 입은 채 자리한 많은 관객들로 열기를 더했다.


비스트의 공연이 끝나자 관중석에서는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하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특히 한 중년 여성 관객은 "멤버들 중 이광기를 가장 좋아한다"며 "KBS2TV '승승장구'에 나오는 것도 자주 봤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이기광은 무대를 내려와 "좋아해주시는 것 정말 감사하다. 그런데 나는 이광기가 아닌 이기광이다"고 말하며 뜨거운 포옹을 했다.


한편 그는 지난달 9일 방송된 '승승장구'에서도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이순재에게 이광기로 불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