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남 이별 판별법 "집 앞에 찾아오면 한번은 만나줘야~"
2011-09-19 온라인 뉴스팀
KBS 인기코너 '애정남'이 이번에는 이별 판별법을 정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애정남’ 코너에서는“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만나기를 반복하고 있는데 여자친구의 헤어지자는 말이 진심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느냐”는 시청자의 질문에 애정남은 이별 판별법을 제시했다.
애정남 최효종은 “여자의 미니홈피를 주시하라”며 “미니홈피에 이별 암시글이 있으면 헤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여자의 미니홈피에 ‘이제는 내려놓을 때’, ‘다시 출발’ 등의 글이나 배경음악으로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이 설정돼 있으면 연인 관계는 사실상 ‘끝’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니홈피 메인에 ‘…’이라고 표시돼 있으면 아직 확실한 마음을 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애정남은 이별 통보를 한 여성에게 “남자의 전화와 문자는 안 받아도 되지만 집 앞에 찾아오면 한 번은 만나줘야 한다”고 말하며“남자가 무릎을 꿇을 경우 1시간 연장, 남자가 술을 마시고 찾아올 경우 만나주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사진=K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