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치매예방강좌' 연다

2011-09-19     정덕기 기자

치매환자에 대한 기록 관리를 통해 예방과 치료에 역점을 기울이고 있는 광주 남구가 20일 오후 1시 빛고을건강타운에서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강좌'를 연다.

이 치매예방강좌의 목적은 최근 치매환자의 유병률이 8.8%로 지속 증가추세임을 감안, 이 병이 불치병이라는 부정적인 인식과 두려운 병으로 보는 시각을 개선하는 데 있다.


아울러 치매 자체가 관심과 관리로 극복 가능한 질환이라는 점도 집중 홍보하게 된다.


남구는 노인이 치매의 사전 징후인 인지저하 유무를 파악할 수 있는 치매선별검사(MMSE-DS)는 검사를 60세 이상 남구 어르신이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올해 관내 60세이상 어르신 약 2,400명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 61명을 치매환자, 161명 치매고위험군으로 진단해 치료에 들어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뿐만아니라 경로당, 복지관 등을 정기적으로 찾아 노인들에게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치매환자등록관리,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환자 인지건강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통합관리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관계자는 “60세 이상의 노인에 대해 기록 관리하면서 치매 예방과 치료에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며, “치매는 조기발견이 중요한 만큼, 각종 검사와 예방강좌를 통해 환자와 가족의 고통이 덜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