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유골 발견 '시체 입에 돌 박아 살아돌아오는 것 방지~'
2011-09-20 박기오기자
좀비 유골이 발견돼 화제다.
17일 영국의 한 매체에 따르면 아일랜드 로스커먼 주 중세교회 묘지터에서 7~14세기에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120구 유골이 발견됐다.
이 유골들에는 큰 돌이 하나씩 박혀 있었다.
아일랜드 슬라이고 공과대학의 크리스 리드 연구팀은 "이 유골들은 턱뼈가 부서져 있었다"며 이 유골이 8세기에 매장된 '좀비 퇴치 유골'이라고 전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는 매장된 시체가 좀비로 살아 돌아오는 것을 막기 위해 시체의 입에 돌을 박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지역에는 시신 약 3천구가 묻혀 있으며 그 가운데 800~1400구는 아직 발굴되지 못한 걸로 알려졌다. (좀비 유골 사진-크리스 리드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