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태풍 '무이파' 피해 복구 '발빠른 행정'
태풍 ‘무이파’로 막대한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진도군이 피해 복구를 위한 발 빠른 행정을 펼치고 있다.
진도군은 태풍 무이파로 총 212억여원의 피해를 입었으며, 이중 공공시설은 76억원, 벼 염해와 백수 피해 등은 135억여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중 공공시설은 114억원의 복구비를 재난지수 300이상인 농·어민 피해는 35억원을 복구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군은 그동안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긴급 복구를 비롯 피해조사 및 해양쓰레기 수거, 피해 시설물 철거 등을 완료했다.
농어민들이 빠른 시일에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예비비 등을 긴급 투입, 총 4,762세대에 43억원의 재난 재해 구호금을 추석 명절 전에 우선 지급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소규모 피해에 해당되는 재난지수 300미만의 3천296세대는 국가에서 피해를 보상하지 않아 어려움이 커 진도군에서 예비비를 투입, 4억5천만원을 지급했다.
또 벼 생육 촉진제 등 농약대 2억8천만원을 지급했으며, 한전측에서 자체 모금한 성금 5천만원을 태풍 피해 세대 등 차상위 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그리고 진도군은 전라남도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로부터 2천600여만원을 지원받아 가정 형편이 어려운 527세대에 지급했다.
진도군은 김영록 국회의원을 비롯 500여명 진도군 공직자들의 발빠른 조치와 이동진 군수의 노력으로 특별 재난지역 선포 및 국비 75%가 지원되어 도서개발 어항분야 복구비 10억원이 추가로 더 지원받게 되었으며, 응급복구 자재대 등 특별교부세 3억7천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피해가 발생한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예비비를 긴급 투입, 추석 명절전에 지급했다”며 “태풍 피해 주민들의 사정을 충분히 고려해 최대한 피해 복구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진도군은 태풍 피해 복구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설계용역을 10월말까지 완료하고 11월초 부터 복구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