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22일 '승용차 없는 날' 다함께 동참해요"
2011-09-20 오승국 기자
오는 22일은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 교통체증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해 저탄소 녹색도시를 구현코자 환경부 주관으로 전국 동시에 실시되는 ‘승용차 없는 날(Car Free Day)’이다.
완도군은 22일 단 하루만이라도 온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이 행사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으며, 모든 공무원들은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를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출․퇴근토록 했다.
군청 주차장은 물론 읍면사무소와 모든 관공서에는 긴급차량과 관용차량, 장애인차량을 제외한 모든 승용차는 출입이 제한되며, 기타 공공기관은 자율적인 참여를 요구했다.
또,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당일에는 군청 앞 광장에서부터 장보고마트까지 약1.79km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 운영하고 동참을 위한 주요 도로변에서 주민계도도 함께 실시할 방침이다.
세계 차 없는 날은 지난 1997년 프랑스 라로쉐에서 시작된 시민운동이며, 지난 2001년부터 매년 9월22일은 세계 차 없는 날로 지정해 전 세계 30개국에서 시행하고 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