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장근석 번호 거부 "별루다" 한마디에 네티즌들 포복절도

2011-09-20     온라인 뉴스팀
가수 비가 배우 장근석 번호를 거부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빽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정지훈(비) 지갑 찾아주신 분은 장근석의 폰번호, 빽가의 가족사진 촬영, 삼겹살 및 빙수 시식권, 정지훈의 사인씨디 및 포옹 등 많은 혜택을 드립니다. 관심있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가수 비 지갑찾기에 팔을 걷어붙쳤다.

이에 장근석은 "지갑 찾아주신 분께 코기코기에서 삼겹살 직접 구워드리고 밀탑빙수 직접 갈아드리고 정지훈 사인씨디랑 원치 않을지도 모르지만 장근석 사인씨디 드릴게요. 꼭 찾아주세요"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기며 비의 지갑찾기에 함께 열을 올렸다.

하지만 애타게 찾은 비의 지갑을 비가 스스로 찾으며 장근석 번호 거부 해프닝이 시작된 것.

비는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 지갑 찾았어요... 어이없이 우리 백구집에서ㅠㅜ 다시 부자됐다. 괴롭다. 냄새가 안없어진다"라는 글을 남기며 지갑을 찾은 사실을 알렸고 "빙수 평생 이용권과 빽가 무료가족사진권 근석이 번호를 갖게 되는걸까...? 별루다"며 장근석 번호취득에 거부감을 보여 네티즌들에게 안도감과 재미를 선사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