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체 OS '바다' 오픈 소스로 개방

2011-09-21     유성용 기자
삼성전자가 독자 운영체제(OS)인 '바다'를 일반에 개방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1일 "바다를 오픈 소스로 전환·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다의 공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올해 말 또는 내년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 오픈 소스 전환을 결정한 데는 운영체제의 특성상 더 많은 사람이 사용할수록 해당 플랫폼의 위상이 높아진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바다를 개방하면 삼성전자 이외의 휴대전화 제조사가 바다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내놓을 수 있고, 일반 개발자들도 바다에서 사용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