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 88만원 세대 연기 "청년백수 연기 절절해~공감된다" 호평

2011-09-21     온라인 뉴스팀

'하이킥3'의 백진희가 88만원 세대 연기를 절절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20일 방송된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2회에서 백진희는 취직을 하지 못하고 학자금 대출에 쪼들리는 백수 연기를 리얼하게 표현했다.


고시원에 투숙하는 백진희는 옆 방 고시생에게 피해가 될까봐 전화통화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새우잠을 자야만 하는 취업준비생이다.


각종 알바를 뛰면서도 늘 돈에 쪼들리며 살아가는 그는 설상가상 3658만원의 대학학자금 대출까지 갚아야하는 신세다.

그는  대학 선배들과의 술자리에서 "대학 4년 반 동안 추억도 없고 알바만 했는데 남은 거라고는 학자금 대출 3658만원이다. 취직해서 엄마 빚 다 갚아준다고 큰소리 쳤는데 내가 빚 때문에 도망다니게 생겼네"라며 술주정을 하기도 했다.


백진희의 88만원 세대 연기를 본 시청자들은  "정말 공감된다", "이시대 한국의 청년 현실을 잘 그려냈다", "하~ 내모습 보는 듯"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백진희 88만원 세대, 사진=MBC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