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롯데삼강 아이스크림 속에 나무막대 가득”
2011-09-23 김솔미 기자
유명 식품업체에서 생산한 아이스크림에서 여러 개의 나무 막대를 발견한 소비자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23일 경북 경산시 진량읍에 사는 임 모(남.23세)씨는 최근 경산에 있는 마트에서 롯데삼강 초코퍼지를 할인가 500원에 구입했다가 내용물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이스크림에 짧은 나무막대가 3~4개나 꽂혀 있었던 것.
황당한 마음에 재빨리 사진을 찍었지만, 금세 녹아버려 보관할 수는 없었다는 임 씨.
그는 “이물의 크기가 커서 먹기 전에 확인할 수 있었으니 다행이지만, 작은 나무 조각이 섞여 있었다면 그대로 삼켰을 것”이라며 “비싼 제품은 아니지만, 위생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지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즐겨먹는 제품인 만큼 혼입경로를 정확하게 파악해 동일한 일이 반복되지 않기 바란다”고 전했다.
임 씨의 제보에 따라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은 롯데삼강 측에 수차례 혼입경로 파악을 요청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솔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