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초등학교, 저출산·고령화 극복 캠페인
대반초등학교(교장 신금석)는 지난 16일 교내 인구동아리가 중심이 되어 등굣길 및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족사랑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 활동은 저출산·고령 사회로의 급속한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긍정적인 결혼관과 자녀관, 화목한 가족 간의 사랑으로 이 문제를 극복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시민들도 동참 의지를 적극 표명해 학생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가 직접 만든 플랜카드로 시민들에게 저출산·고령사회의 문제점을 알리고, 더 좋은 사회가 되는 데 한몫을 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 활동은 저출산·고령사회의 인구문제에 대해 학생들은 물론 가정, 지역사회의 주민들이 함께 생각해보고 관심을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다.
대반초등학교는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창의적 재량활동)시간을 활용한 인구교육 실시, 책가방 없는 날 다양한 행사 운영, 학교-가정-지역사회와의 연계 및 추석에 만난 친인척에게도 인구 캠페인을 벌이는 등 올바른 인구 가치관 함양을 위하여 지속적인 인구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캠페인을 지켜본 한 시민은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먼저 나서서 캠페인을 하는 것을 보니 자랑스럽고 든든하다”며 “어른인 내가 할 수 있는 일도 찾아보고, 캠페인에 함께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반초등학교는 2011년 3월 1일부터 2012년 2월 29일까지 1년간 ‘체험 인구교육 활동을 통한 가족친화 의식 함양’이라는 주제로 인구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한다.
한편, 대반초등학교 문경애 연구부장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문제점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가족간의 사랑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캠페인을 실시하였다"며 "지역사회에 심각성을 알리고 함께 문제의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