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CEO 나이, 4대그룹중 가장 많이 줄어
2011-09-23 유성용 기자
23일 기업분석기관인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가 올해 1천대 상장기업의 CEO 연령대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 CEO의 평균 연령은 56.6세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보다 1.2세가 낮아진 것으로, 이른바 ‘젊은 삼성’ 현상이 뚜렷하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LG CEO의 평균 연령은 작년보다 0.2세 낮아진 58.1세였다.
반면 현대차는 56.2세로 0.8세 높아졌고, SK도 53.6세로 0.3세 높아졌다.
보고서는 삼성의 CEO가 비교적 큰 폭으로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어 앞으로 55년생 이후 출생자중에서 CEO가 발탁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또 향후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대표이사 또는 등기임원으로 등극한다면 ‘젊은 삼성’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