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한의학 건강증진 재활센터 운영
2011-09-23 노광배 기자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최근 고혈압과 당뇨병 등으로 인한 뇌졸중 장애인이 증가하는 가운데 한방치료를 통해 지역민의 신체기능 증진과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한의학 건강증진 재활센터를 운영한다.
담양군 보건소는 관내 재활치료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난 16일에 이어 오는 11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 목요일 2회에 걸쳐 한의학 건강증진 재활센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하지원 한의사와 물리치료사, 간호사로 구성된 한의학 재활사업팀을 구성하고,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과 연계해 보건소 물리치료실과 보건교육실에서 침, 뜸, 부항 등 한의학적 재활치료를 실시한다.
또한 사상체질진단기 등 첨단의료장비를 활용해 개인별 체질에 따른 건강개선프로그램을 지도하는 한편 중풍 재발방지와 재활을 위해 간단한 기공체조도 지도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체질진단에 따른 맞춤 재활치료와 한약처방 등 한방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로 인해 약화된 신체적 기능을 증진시켜 군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지난 21일 군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죽녹원 산소길’ 걷기대회를 개최, 군민과 죽녹원을 찾은 관광객 등 각계각층에서 1천여명이 참석해 죽림욕을 즐기며 건강을 다졌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