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코란도 C' 중국시장 본격 출시

2011-09-23     안재성 기자
쌍용자동차(사장 이유일)는 베이징에서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첫 전략모델인 '코란도 C'의 런칭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쌍용차는 "현재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여가생활과 개성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중국에서 뛰어난 성능과 함께 여유로운 실내공간으로 친환경 웰빙 패밀리카를 지향하는 '코란도 C'가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코란도 C'의 중국 진출은 쌍용차가 중장기 발전 전략을 확정한 이후 해외 시장 물량 확대를 위해 추진되는 첫 번째 사업이다. 

쌍용차는 '코란도 C'를 주력으로 앞으로 중국 지역의 수출 비중을 현재 약 7%에서 150여개의 딜러망이 갖춰지는 2013년께는 약 2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유일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이번 '코란도 C' 런칭을 통해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재진출하게 됐다"며 "판매 대리점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중국에서 브랜드 위상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앞서 지난 6월 중국 최대 자동차 판매 전문 기업인 방대 기무집단 고분유한공사 및 중기남화기차 복무 유한공사와 중국내 판매 대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