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카드 고객정보 9만7천여건 유출"

2011-09-23     김문수 기자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하나SK카드 고객정보가 당초 고발한 200건보다 많은 약 9만7천여 건이 직원 박모씨의 개인 이메일을 통해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하나SK카드사는 지난 19일 마케팅 관련 부서 직원 박 씨가 고객 이름과 연락처, 주민번호 등 고객 개인정보 200여 건을 유출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다동 하나SK카드 본사와 박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노트북 컴퓨터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유출 경로와 범위 등을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