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 주말 지구추락 "어디에 떨어질 지는 몰라~"

2011-09-23     박기오기자

인공위성 주말 지구 추락 "어디에 떨어질 지는 몰라~"

이번 주말 인공위성의 지구추락설이 제기됐다.


외신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은 수명이 다한 위성 하나가 오는 23일(미국동부시간)을 전후해 지구로 추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성은 1991년 오존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쏘아 올린 ‘고도대기권조사위성(UARS)’으로써 지난 2005년 작동이 멈춰 우주에서 부유해왔다.


이 인공위성의 지구추락설을 제기한 과학자들은 “부유하던 인공위성이 이후 지구 중력에 의해 점차 운행 고도를 상실했고, 오는 22일과 23일 사이 주말경 대기권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위성이 땅에 떨어지는 규모는 약 550kg, 가장 무거운 파편은 151kg 정도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이 위성의 정확한 추락 위치를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 위성이 인명 피해를 일으킬 확률은 3200분의 1 정도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공위성 주말 지구추락, 사진-K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