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전자조작 농산물 수입 2배 급증
2011-09-25 박신정 기자
농림수산식품부가 최근 발간한 '2010 농식품 안전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된 대두와 옥수수 342만6천t 가운데 59.7%인 204만5천t이 GMO 농산물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두의 경우 수입된 120만5천t 가운데 81.3%인 98만t이 GMO 대두였고, 옥수수는 전체 수입량 222만1천t 가운데 47.9%인 106만5천t이 GMO 옥수수였다.
2009년의 경우 수입된 대두와 옥수수 229만1천t 가운데 GMO 농산물은 대두 75만8천t, 옥수수 30만8천t 등 106만6천t(46.5%)이었다.
작년에 수입된 GMO 대두는 전년에 비해 29.3% 증가한 반면, GMO 옥수수는 2009년에 비해 2.46배나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GMO 대두의 경우 99% 이상이 착유용이며, GMO 옥수수는 99% 이상이 전분이나 당으로 제조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