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제1회 장보고배 산악자전거 대회 성료
제13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및 제1회 완도 장보고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25일 완도군에서 열렸다.
완도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김종식 완도군수, 박삼재 완도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전국 자전거연합회부회장 및 전남 자전거연합회장과 동호회원,선수 등 6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는 완도 공설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가진후 출발하여 해변경관이 뛰어난 해안도로와 산악코스인 난대림 완도수목원, 그리고 상황봉 임도를 완주하는 47㎞ 크로스컨추리 대회로 열렸으며, 참가한 모든 선수들은 환상의 코스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전국자전거연합회 관계자는 “아름다운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는 해안도로와 숲이 우거진 상황봉 임도는 자전거 코스로 안성맞춤이었다”면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완도군은 그동안 수 많은 전국단위 대회유치의 경험을 살려 코스별 안전요원 배치 및 차량통제에 대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수준높은 대회운영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대회의 전체 우승은 부산에서 참가한 총덕성씨(남자 중급 시니어/베테랑)이며, 1시간 40분만에 골인했다.대회 우승자인 총덕성씨는 “힘들었지만 수목원과 상황봉 등의 산악코스가 너무나 아름다워 완주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또, 여자부에서는 강이남씨(서울, 여자 중급)가 1시간49분만에 들어와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대회운영위에서는 참가선수단 모두에게 참가 기념품을 제공했으며, 클럽별 참가선수 입상점수를 합계 고득점 3개 단체에는 단체상을 시상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전국에서 오신 자전거동호인들을 환영하며, 이번 대회는 완도에서 열린 첫 대회로서 건강의 섬 완도를 대내외로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완도군은 앞으로도 동계 전지훈련 유치 등 스포츠 산업의 활성화로 건강의 섬 완도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