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입대 전 마지막 공연, "맘만 녹이고 떠나버리면 어떡해~"

2011-09-25     온라인 뉴스팀

비 입대,톱스타 비(본명 정지훈)가 군 입대 전 서울에서 마지막 공연을 끝마쳤다.

 

비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비 더 베스트 쇼(Rain The Best Show)’를 열었다.

 

오는 10월11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에 현역으로 입대하는 비에게 있어 고별 공연인 셈이다. 이번 공연을 끝으로 비는 정해진 기간 동안 군인으로 복무하게 된다.

 

비를 군대로 떠나보내는 아쉬움에 공연에는 국내 팬들은 물론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각국의 팬들이 응원 도구를 들고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비는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오늘 공연은 기존의 콘서트들과 다르게 노래 위주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선언, 비는 ‘널 붙잡을 노래’, ‘내가 누웠던 침대’, ‘내 여자’, ‘러브 스토리(Love story)’ 등 주옥같은 발라드로 분위기를 끌었다.

 

특히 그는 ‘내 여자’를 부르며 관객 한 명을 무대로 초대해 달콤한 노래와 함께 직접 꽃다발과 인형을 전했다.

 

한편, 비는 무대 중앙에서 쏟아지는 물을 맞으며 애절하게 ‘난’을 열창, 여성 팬들의 마음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