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장보고 청해진 유적지 답사 프로그램 인기

2011-09-28     오승국 기자

완도군이 해상왕 장보고대사의 진취적인 해양개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완도 청해진 유적지’ 답사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 초 중 고 학생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 프로그램에 올 상반기 전국 5개교 1천여명이 이미 다녀갔으며, 하반기에도 (재)장보고기념사업회를 통해 접수를 받아 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3일과 24일에는 서울 양남초등학교 교사 50여명이 교사 연수회를 ‘장보고 유적지’ 답사로 대체, 청해진 유적지와 청산도 슬로길 체험 등 완도의 곳곳을 둘러보기도 했다.


김선자 양남초등학교 교사는 “지난 7월 사전 답사를 왔을 때 완도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완도를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었다”며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장보고대사의 진취적 기상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다시 답사를 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청해진 유적지는 전국 학생들의 학습현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유적지 관리 및 홍보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