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경찰서, 농·어민 자동차 운전면허 필기교육

2011-09-26     오승국 기자

완도경찰(총경 한재숙)서 노화파출소(소장 정한대)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법규 교육과 운전면허 필기시험 무료강좌를 개최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노화공공도서관에서 30여명의 지역주민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평일 1시간씩 정한대 소장이 직접 교통안전법규 교육과 무료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깨닫게 하고 주민 스스로 교통사고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교통법규 준수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운전면허필기시험 합격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여성, 고령자, 외국인 여성들의 호응이 대단해 강의실의 열기가 뜨거웠다.


교육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섬에서 생활하다 보면 바쁜 일상으로 인해 필기공부를 할 수 없어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교통전문가인 경찰관이 직접 강의를 하니 머리에 쏙쏙 들어 온다”며 “지금까지 6번이나 필기시험에 낙방했는데 교육을 받고 나니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정한대 파출소장은 “앞으로 일반인들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선박이나 화물업에 종사하는 사업용 차량 운전자들에 대한 교통안전법규 교육을 실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완도경찰서 관계자는 "도서민 교통안전법규 교육 및 자동차 필기시험 무료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민 참여을 확대시켜 나갈 수 있는 방안과 최대한의 지원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