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 4파전..나경원-이석연, 박원순-박영선, 이들의 공략은?

2011-09-26     온라인 뉴스팀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여·야·시민단체 후보 간 4파전 양상으로 가닥이 잡혔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경원 최고위원이 사실상 결정됐다. 다음 달 초 보수 시민단체의 추대를 받은 이석연 변호사와의 단일화 변수만 남은 것.

민주당은 전날 박영선 의원이 후보로 선출되면서 박원순 변호사와 치열한 예선전을 앞두고 있다.

이렇게 4파전 구도로 예선전 대진표가 짜인 것.

한편, 여당은 '정책선거'를 표방하면서 인물론과 정책을 화두로 본선에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고 야권은 '정권심판론'을 앞세워 초반 승기를 잡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시민후보들은 '대안세력'의 면모를 부각시키면서 기존 정당정치에 식상한 무당층과 중도층의 표심을 자극하며 공략 중이다.(서울시장 선거 4파전,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