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DJ 하차 논란 "자의 아니다..자존심에 큰 상처~"
2011-09-27 온라인 뉴스팀
윤도현의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DJ 하차에 논란이 일고 있다.
윤도현은 이번주 방송을 마지막으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DJ에서 하차한다.
그러나 윤도현의 DJ 하차는 자의가 아닌 강압적인 것임을 시사했다.
윤도현은 '두시의 데이트'를 1년간 진행해왔지만 MBC 측이 새 진행자로 주병진을 선택함에 따라 윤도현에게 다른 프로그램을 선택하라고 한 것.
이에 윤도현은 다른 프로그램을 선택할 경우 누군가가 자리를 옮기거나 그만둬야 하는 일이 벌어질 수 밖에 없다며 이는 "바람직한 개편 방안이 아니기에 라디오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도저히 이 제안을 수락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윤도현 측은 "이번 일이 정치적 외부 압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방송국 고위 관계자들의 독단적인 판단에 의해 진행됐음 밝히고, 윤도현은 자존감에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전했다. (윤도현 DJ 하차,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