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 인지도 2위,"1위는 키티, 그러면 뽀로로는 몇 위?
2011-09-27 온라인 뉴스팀
한국의 대표 인기캐릭터 '둘리'가 캐릭터 인지도 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안형환 한나라당 의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캐릭터 인지도 조사'를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만 10∼49세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인지도 조사에서 키티가 38.4%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8년 1천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69.9%의 압도적인 수치를 얻어 1위 자리를 차지한 둘리는 이번 조사에서 25.9%를 얻어 2위에 머무르게 됐다.
인지도 상위 10위에는 키티 외 짱구(25.8%), 도라에몽(18.2%), 케로로(9.7%), 피카츄(9.6%) 등 일본 캐릭터가 5개로 가장 많았고 미키마우스(25.3%), 곰돌이 푸(12.1%), 스폰지밥(10.5%) 등의 미국 캐릭터가 뒤를 이었다.
안 의원은 "최근 뽀로로의 성공 등 우리나라 캐릭터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캐릭터의 인기가 오래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오랜 세월에 걸쳐 사랑받을 캐릭터 탄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캐릭터로는 둘리와 함께 뽀로로(19.8%)가 10위 안에 진입했다.(둘리 인지도 2위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