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2012년도 정부예산안 7조330억 반영
전남도는 2012년 국고지원 사업비로 528건, 7조330억원을 반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11년 정부안 6조9천804억원보다 526억원이 증가된 금액으로 국고예산 증가율이 다소 적은 것은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건설(2011년 2천195억원 반영)이 마무리됨에 따라 SOC 예산이 대폭 감소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2개 이상 시도에 투자되는 호남고속철도 건설 등 대형국책사업 3건 1조9천442억원을 제외하면 525건 5조888억원이 지원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현안사업은 목포~광양간 고속도로에 2천960억원이 반영되었으며, 철도건설 분야는 5개 사업에 1조9천728억원으로 호남고속철도 1조8천억원, 동순천~광양간 복선화 86억원, 전라선 복선전철화 442억원, 보성~임성간 철도 200억원, 진주~광양간 철도 복선화 1천억원이 반영되었다.
연륙․연도교 건설 분야는 총 1천209억원으로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620억원, 돌산~화태간 120억원, 압해~암태간 새천년대교 220억원, 신지~고금간 100억원, 영광~해제간 영광대교 40억원, 소록~거금간 연도교 109억원 등이다.
국도 확포장 사업과 국도 우회도로사업은 7천579억원으로 여수~순천간 국도 17호선 확포장 사업 200억원, 남창~삼산간 국도 4차로 확장 106억원, 나주~동강간 국도4차로 확장에 80억원, 압해~운남간 국도 4차로 확장 100억원 등이며, 국도우회도로 사업은 국도 17호선 여수 종화~둔덕 구간 등 13지구에 1천559억원, 여수 국가산단 진입도로 개설 등 산단 진입도로 7건 3천497억원 등이 반영되었으며, 국가지원 지방도 건설에 520억원, 영산강 강변도로 개설에 72억원이 반영되었다.
문화관광 및 체육 분야는 섬 종합개발사업에 584억원, 국토 끝섬 가거도 관광자원화 사업 30억원, 슬로시티 조성 20억원, 순천만 생태관광 정보화 사업 15억원, 국제 마음공부센터 15억원, 지방체육시설 지원사업 29억원 등이 반영되었다.
주요 신규반영 사업에는 산업단지 기반시설 분야에 빛그린 국가산단 진입도로 개설 20억원, 강진 성전산단 진입도로 20억원, 나주 미래산단 진입도로 20억원, 지석천 환경정비사업 50억원, 보성강 환경정비사업 60억원 등이 반영되었으며, 보건․복지 분야는 친환경 장사시설 확충 29억원, 통합의료센터 건립 10억원, 통합건강센터 지원 20억원, 한국 토종자원 한약재 기반구축사업 10억원, 전남노인복지회관 건립 30억원 등이다.
농림․수산 분야는 원예특작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 10억원, 전통발효식품 산업화 13억원, 품목별 생산·유통 규모화 10억원, 돌산갓 제조·가공시설 지원 10억원, 벌꿀 명품브랜드 육성 10억원,천일염 생산기반시설 현대화 26억원, 김 신품종 종자개발보급센터 건립 10억원, 친환경 양식어장 재배치 사업 10억원, 목포 북항 수산물 종합유통센터 45억원 등이 반영되었으며, 순천만 그린에너지 정원 조성 20억원, 납석광물을 활용한 산업클러스터 조성 12억원, 세포배양 생산라인 고도화 사업 10억원, 한옥 육성 및 보존사업 20억원 등이 반영되었다.
전남도는 그동안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초청간담회, 민주당·한나라당과의 정책 간담회,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 초청 사업 설명회 등을 수시 개최해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공무원들이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농림수산식품부 등을 수시 방문해 노력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국고지원 사업비 추가확보를 위해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9.30)되면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기간(11월중)을 통해 지역출신 국회의원은 물론, 관련 국회의원을 상대로 충분한 설명과 함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며,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한 사업비와 F1 코리아 그랑프리 개최 지원 등 지역현안사업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