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판매 속도, 올 뉴 SM7 인기 비결은?
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의 플래그쉽 모델 올 뉴 SM7이 시판되자마자 인기 상한가를 치고 있다.
지난 8월 중순부터 시장에 나온 올 뉴 SM7은 출시 2주만에 2천665대를 판매하면서 단숨에 대형차시장 2위로 뛰어올랐다. 르노삼성차는 물론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경쟁 업체의 신차들과 비교해도 독보적인 기록이다.
또한 SM7 모델이 차종별 순위 TOP10에 진입하기는 지난 2008년 1월 이후 3년 7개월만이다.
전국 영업점을 통해 고객 시승행사가 이루어지면서 이달에도 올 뉴 SM7 판매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물량을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주문이 몰려들고 있다”고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경쟁이 치열한 준대형차 시장에서 올 뉴 SM7이 이처럼 높은 인기를 누리는 비결은 무엇일까.
르노삼성차는 7년 만에 풀 모델 체인지로 거듭난 올 뉴 SM7만의 강점으로 ▲최상의 안락함 ▲뛰어난 엔진 성능 ▲세련된 디자인 등을 꼽았다.
기존 SM7 대비 전장, 전폭, 휠베이스 등을 확대해 동급 차량 중 실내공간이 가장 넓다. 또 최고 수준의 전/후방 시계성(전방 상향시계 25도, 후방시계 9도)도 확보, 개방감은 물론 안전운전까지 고려했다.
올 뉴 SM7에 탑재된 VQ 엔진은 빠른 응답성과 탁월한 정숙성을 자랑한다. 뛰어난 성능 덕에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WARD’S의 세계 10대 엔진에 14년 연속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동급최초로 적용된 스포츠모드,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 빠르게 조작하여 변속기의 단수를 제어하는 패들시프트, 폭 넓은 시야를 확보하여 안전성을 높여주는 바이‐제논 헤드램프 등의 첨단 사양들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유럽 취향의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에 고급스럽고 거주성 높은 인테리어는 고급 수입차 못지 않은 만족도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덕분에 올 뉴 SM7은 1세대와 달리 준대형의 강자로 진화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삼성차만의 빼어난 고객서비스도 올 뉴 SM7의 인기 비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다. 르노삼성차는 전사적으로 ‘고객감동서비스’를 추구, 자동차 전문조사기관인 마케팅 인사이트에서 실시하는 ‘자동차 품질 및 고객만족’ 기획 조사에서 올해까지 10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르노삼성차는 올 뉴 SM7 런칭을 기념해 준대형 고객들을 위한 멤버쉽 서비스를 더욱 강화, 5종의 소모품을 주행거리와 관계없이 5년간 무상 교체해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안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