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미국 미네소타 주지사와 협력논의

2011-09-29     윤주애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28일 여의도 63빌딩에서 마크 데이튼(Mark Dayton) 미국 미네소타 주지사와 경제사절단을 만나 태양광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와 바이오시밀러 협력, 농축산물 교역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화는 최근 미국의 원루프에너지, 크리스탈솔라 지분을 인수하는 등 성장성이 큰 미국 태양광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데이튼 주지사는 "미래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사업은 주요한 비즈니스로 떠오를 것"이라면서 "한화가 중국시장에 진출한 것처럼 미국시장에 더욱 큰 관심을 가져 달라"고 화답했다.

김 회장은 미국 정관계의 여러 인사와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면서 민간 외교를 활발하게 펼치고 재계 대표중 한 명이다. 데이튼 주지사와 함께 온 경제 사절단은 태양광과 바이오, 농축산 분야에서 한화와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실무자 미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