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F1경주장, 모터스포츠 메카 급성장
영암 F1경주장(KIC)이 오는 10월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를 비롯해 올 한해 모터스포츠대회와 CF․드라마 촬영 등 총 60여회를 활용되면서 주말 1만여명, 평일 1천여명의 관광객이 몰려 모터스포츠 메카로 급성장하고 있다.
28일 F1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영암 F1경주장이 주말마다 각종 경주대회가 열리면서 매주 5천~1만여명의 도내외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몰려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데다 레이싱 관계자들로부터 세계 최고수준의 경주장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실제로 F1대회를 3주 앞두고 경주장 임대를 중단한 현재 경주장 활용실적은 모터스포츠 대회 27회, CF․드라마 촬영 및 타이어테스트 행사 33회 등 총 60여회를 등으로 100일 가까이 경주장을 활용해 경주장 ‘사후활용’ 및 수익사업의 가능성을 밝게 해줬다.
또한 평일에는 문화부 고위 관계자는 물론 교육중인 공무원, 종교계 인사, 해외 미디어, 건축가, 관광객 등 월평균 800~1천200명이 찾아오고 있다. 방문객들은 홍보관 방문과 서킷체험에 이어 포디움(시상대)에 마련된 포토존(유명드라이버 등신대 비치)과 한식육교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F1을 간접적으로 즐기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출발드림팀(KBS2 오락)’을 촬영하는 동안 초중고생을 비롯한 청소년층 700여명이 참관해 큰 성황을 이루는 등 모터스포츠 축제 외에도 모험과 레저, 오락을 즐기는 젊은이들의 축제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25일엔 F1대회 성공 기원 빅이벤트 행사 일환으로 MK DDGT 5전과 그리드걸 선발대회 최종 본선 및 축하공연이 열려 1천여명이 넘는 관중이 성원을 보낸 바 있다.
그동안 주말마다 개최된 주요 모터스포츠대회는 DDGT 1~5전, CJ 슈퍼레이스 1전, 넥센 RV1~4전 등이며 이외에도 바이크대회, 드라이빙스쿨 등이 있다. 대회에 참가한 모터스포츠 레이서 및 대회 관계자 등은 ‘완벽한 대회’가 가능한 경주장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영암 F1경주장에서는 올해 F1대회 개최 이후에도 11월 20일까지 넥센 RV5전, DDGT6전,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4전 등이 예약돼 있어 앞으로도 영암경주장을 찾는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의 발길이 늘어날 전망이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