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천30만화소 미러리스 카메라 NX200 출시

2011-09-29     유성용 기자

삼성전자는 유효 화소수가 2천30만 화소에 달하는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 NX200을 국내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NX200'은 APS-C 타입의 CMOS 이미지 센서를 채용해 DSLR과 동일한 수준의 풍부한 색상과 섬세한 고화질을 구현했으며, 첨단 이미지 처리가 가능한 자체 개발 DRIMe3 DSP 칩을 적용해 미러리스 카메라 최고 수준의 해상력과 이미지 품질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스플레이는 일반 TFT-LCD보다 반응 속도가 빠르고 전력 소비가 낮은 3인치 아몰레드(AMOLED) 패널을 적용했다. 

초당 7연사 연속 촬영 기능이 탑재돼 순간적인 장면도 신속히 촬영할 수 있고 '인텔리 줌' 기능을 적용해 화질 손상 없이 줌 기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기능 조절 렌즈 아이펑션(i-Function)의 기능도 2.0으로 업그레이드해 다양한 화면모드와 디지털 필터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감도도 전작인 'NX100'의 ISO6400보다 향상된 ISO12800을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고화질 촬영을 할 수 있게 됐다. 1080p 풀HD 동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핸드백에 쏙 들어가는 가로 11.6㎝, 세로 6.2㎝, 두께 3.6㎝의 작은 크기에 22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도 확보했다.

NX200의 가격은 기본 패키지인 바디와 18-55㎜ 아이펑션 렌즈 기준 99만 5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