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공식입장 "본의 아니게 피해입혔다..행복한 방송 하고싶어~"

2011-09-29     온라인 뉴스팀

주병진이 방송 복귀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29일 주병진은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를 통해 복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병진은 최근 '두시의 데이트'와 관련해 윤도현과 MBC측의 갈등이 알려지면서 DJ직을 맡지 않기로 했다.


주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상태로 행복한 방송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저도 인지하지 못한 사실이 드러나는 상황이 당황스럽고 의도와 다르게 논란이 생겨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전했다.


또 “듣는 사람도 행복하고 진행하는 사람도 행복한 방송을 하고 싶은데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생겨나는 상황에서 방송을 진행할 생각이 전혀 없다. 본의 아니게 피해를 받은 방송 관계자 분들게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주병진은 “앞으로 방송 활동을 원하시는 여러분들에게 좀 더 완벽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윤도현은 MBC `두시의 데이트` 를 진행해 오다 MBC 측으로 부터 다른 시간대를 선택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러나 윤도현이 자리를 옮길 경우 다른 DJ가 자리를 옮기거나 그만둬야하기 때문에  윤도현은 다른 자리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