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남 히트곡 기준 기발하네~ "마이크 넘겼을 때 따라부르면.."

2011-09-29     온라인 뉴스팀

애정남의 히트곡의 기준은 무엇일까.

29일 김장훈은 자신의 미투데이에 "중대발표. 이번 곡('이별 참 나답다')이 히트곡 안되면 은퇴할까 생각합니다. 진짜요. 이 노래 히트곡 못 만들면 은퇴해야죠"라며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히트곡의 기준이 좀 애매해서... 그래서 애정남을 찾아갔죠. 진짜로 찾아갔죠. 이 바쁜 시간에"라는 글과 함께 '애정남' 동영상을 게재했다.


동영상에는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애정남' 의 최효종, 이원구, 신종령, 류근지가 등장한다.


애정남 최효종은 "대박과 쪽박 가운데 히트곡 애매합니다"라며 히트곡 기준을 제시했다.


최효종은 "첫 번째 기준은 방송 3사 중 2개 이상 음악프로그램에 나가면 히트, 두 번째는 마이크를 객석에 넘겼을 때 따라부르면 히트곡이다"라고 말했다.


또 "세 번째, 이별 노래의 대명사가 되면 히트한다. 하지만 이건 지금 당장 평가하기 어려우니 20년~30년 후에 평가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강남, 압구정, 홍대에서 나오는 최신 음악이 아니라 재래시장에 '이별 참 나답다'가 나오면 히트곡이라고 정했다.


최효종은 이 4가지 중 3가지가 해당하면 대박, 2개는 히트곡으로 인정하겠다고 말하며, 김장훈에게 "1개나 없으면 은퇴하시는 거다"라고 말해 김장훈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애정남은 은퇴 기준에 대해서는 "은퇴 기준 애매합니다. 다음 주에 정하겠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