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비만세 도입 "피자,식용류,육류 적용 놓고 식료품 사재기 현상빚어"
2011-10-02 온라인 뉴스팀
2일(한국시각) AFP와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덴마크에서 2.3% 이상의 포화지방산을 함유한 제품에 대해 포화지방 1kg당 16크로네(약 3400원)의 세금을 추가로 부과한다”고 말했다.
‘비만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덴마크 정부가 국민 사이에서 기름기가 많은 음식 섭취량을 줄이려고 고안한 것.
특히 비만세는 버터와 우유에서부터 피자, 식용유, 육류, 조리식품까지 포화지방을 함유한 모든 제품에 적용된다.
이와 관련해 새 정책 시행 일주일 전부터 일부 소비자들은 식료품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한편 덴마크 산업연맹(DI) 식품부 대변인은 "이번 조치가 건강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며 이 세금에 따른 비용은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덴마크 비만세 도입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