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 표절 논란 " 상영금지 가처분으로 흥행가도에 브레이크 걸리나?"

2011-10-02     온라인 뉴스팀

하정우 박휘순 주연의 영화 '의뢰인'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9월 30일 출판사 이미지 박스는 '의뢰인'이 자신들이 지난 2006년 펴낸 '앨런 M 더쇼비츠의 최고의 변론'을 표절했다며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미지박스 측은 "'의뢰인'의 작가 이춘형과 감독 손영성 제작사 청년필름을 상대로 저작권침해와 관련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전했다.

'의뢰인'은 아내를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한 남자를 기소하기 위한 검사와 그를 위해 나선 변호사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출판사 측은 검사와 변호사의 법정 장면이 책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29일 개봉해 30일까지 10만37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도가니'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로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의뢰인'이 상영금지 가처분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의뢰인 표절논란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