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윤건 1초 등장.."'나노급 배우' 등극"

2011-10-02     온라인뉴스팀

‘하이킥3’ 윤건이 1초 출연으로 ‘나노급 배우’로 등극했다.

윤건은 9월30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9회에서 손에 커피를 들고 지긋이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으로 1초 등장했다.

특히 이번 1초 출연은 뒷모습이나 옆모습이 아닌 확실한 정면 얼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윤건은 '하이킥3' 2화와 4화에서도 각각 3초씩 출연해 '미존남'(미친 존재감의 남자), '나노급 배우' 등의 애칭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나노는 10억분의 1을 나타내는 아주 작은 단위.

지난 9월26일 방송된 5회에서도 학교 교무실 창가에 걸터앉아 있는 모습으로 단 1초 출연해 ‘숨은 윤건 찾기’로 폭풍화제를 모았었다.

극중 음악 선생님인 윤건은 늘 어딘가에 걸터앉아 있고 주변과 섞이지 않은 채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엉뚱함이 특징이지만 이적과 함께 향후 극 전개에 중요한 실마리를 쥔 캐릭터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하이킥3’ 9회에서는 안내상의 회사 부도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아내 윤유선이 46살에 조기폐경 진단을 받아 결국 눈물을 흘렸다. (사진=MBC '하이킥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