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비트레인 결혼, 바비킴 콘서트서 공개 청혼..예비신부 누구?

2011-10-03     온라인뉴스팀

                                                                   주비트레인 결혼 (왼쪽부터 주비, 바비킴, 간디)



힙합그룹 부가킹즈의 멤버 주비트레인(본명 주현우, 33)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주비트레인은 10월 1일 오후 7시 서울서 열린 바비킴 콘서트 무대 위에서 9년간 만나온 여자친구를 무대에 올렸다.

이어 주비트레인은 “어려울때 빌려준 30만원, 이제 결혼해서 행복하게 해줄게요. 결혼해주시겠습니까?”라고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주비트레인의 여자친구는 눈물을 흘리며 "예"라고 나즈막히 대답했다. 주비트레인은 몰래 준비한 반지를 여자친구의 손가락에 끼웠다.

9년간 이어 온 사랑의 결실을 약속하는 순간, 3천여 관객들은 감동의 박수를 아끼지 않으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했다.

바비킴은 나훈아의 '사랑'을 부르며 이들의 결혼 약속에 대한 축가로 공연장을 물들였다.

주비트레인은 "오늘 9년동안 한 번도 공연장에 안 부른 여자친구를 공연장으로 불렀다"고 말했다. 주비트레인의 연인 김모씨는 의류회사에 다니는 미모의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구혼 현장을 지켜본 부가킹즈의 리더 바비킴과 멤버 간디는 "울컥해서 노래라도 부르지 않으면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다"면서 "둘의 사랑을 책임지겠다"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소속사 오스카 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 구체적인 결혼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내년 초에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결성 10주년을 맞은 힙합 그룹 부가킹즈는 이달 중 새 음반을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