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 신대철-김태원-김도균 국내 최고 기타리스트 에피소드 빵 터졌다~
2011-10-04 온라인 뉴스팀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타 3인이 한자리에 모여 밴드 결성부터 해체, 그 이후까지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락음악에 대한 사랑을 당부했다.
3일 방송된 MBC ‘놀러와’는 ‘3대 기타리스트’ 스페셜로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 김도균, 김태원, 신대철이 출연했다. 신중현의 아들인 신대철은 어렸을 때부터 음악, 특히 기타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좋았기 때문에 유복한 가정에서 성장해 강남지역에서 기타리스트로 이름을 날렸다.
이날 ‘놀러와’는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기타리스트 합동연주로 문을 열었고 티아라의 소연과 시나위 전 보컬이던 록커 김종서가 함께 자리했다.
특히 예능프로그램에 첫 출연한 신대철은 악동 이하늘도 조심스럽게 만드는 카리스마와 눈빛과 달리 재미있는 입담을 뽐냈다.
신대철은 “김도균이 기타로는 신대철에게 안 될 것”이라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 “그건 사실”이라고 답하며 순수한 미소를 띄기도 했다. 김태원은 당시 라이벌이었던 신대철의 연주를 몰래 훔쳐보면서 천재적 재능과 순정만화 속 주인공과 같은 꽃미남 외모에 무릎을 꿇었다고 고백했다.
김도균은 백두산이 해체된 이후 주무대였던 이태원의 작은 클럽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연주를 하다가 울음을 터뜨렸던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김도균, 김태원, 신대철은 자신의 연주를 뽐내면서 80년대에 이어 제2의 락음악 붐을 기대하며 팬들의 관심을 받고 싶다고 속내를 드러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