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50대 낚시꾼 실종 수색중
2011-10-04 오승국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오안수)는 지난 3일 충남 보령시 외연도에 놀러온 예모(60년생, 경기도 남양주시 거주)씨가 낚시하러 나간 후 밤늦게까지 돌아오지 않아 외연도 주요 낚시포인트를 중심으로 해육상에서 집중 수색중이라고 밝혔다.
예 씨의 부인 나모(63년생)씨에 의하면 지난 9월28일 오후 4시에 함께 여객선을 타고 외연도에 들어왔으며 10월3일 아침 8시경 우유 하나를 들고 낚시를 나가며 오전 11시에 들어오겠다고 했으나 저녁 10시가 다 되도록 숙소(펜션)로 돌아오지 않아 태안해경 외연도출장소에 신고한 것이라 한다.
신고를 받은 태안해경은 외연도 출장소 경위 윤상훈 등 4명과 외연도 주민들을 동원해 주요 낚시포인트를 중심으로 집중수색을 펼치는 한편, 인근해상에 경비함정 2척을 배치하여 해상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예 씨가 키 178cm에 73kg이고 얼굴은 둥근형이며 스포츠형 머리에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상태로 밤색 셔츠 상의에 노란색 줄무늬가 들어간 검정색 바지를 입고 파란색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나갔으며 빨간색 낚시가방에 밤색 배낭을 소지하고 있다"며 예 씨를 발견하면 태안해경(해양긴급신고 122)에 즉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