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세계축제도시’ 선정 쾌거

2011-10-04     오승국 기자

김제시(시장 이건식)가 세계축제협회(IFEA 회장 스티븐우드 슈메이더) 평가 2011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세계축제협회에서는 2010년부터 전 세계의 도시를 대상으로 도시개요․축제 경쟁력․정부지원 및 민간지원․파급효과 등 6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 7개 권역별, 인구별로 가장 우수한 도시를 선정하고 있다.


김제시는 세계 7개권역 중 아시아지역 인구 10만 이하 도시 중 축제의 성공과 성장을 이끌어낸 공동체 리더십과 전 시민의 통합된 노력 등 지역공동체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7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제12회 김제지평선축제가 국․내외 관광객 140만명이 방문, 565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두며 동북아 쌀 문화를 선도하는 농업과 축제, 마케팅을 잘 접목해 한국농업의 비전을 제시한 축제로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제시는 10월 3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시에서 열리는 제56회 IFEA 총회 기간에 정식으로 세계축제도시로 공인받았으며 방송영상물 및 홍보분야에서 지난해에 이어 연속 피너클어워드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 인증패를 이건식 김제시장이 받았다.


김제시는 세계축제도시 수상과 함께 상패와 축제도시 공식깃발을 받았고 국내외 언론매체를 통해 전 세계 주요 미디어로 전파했다. 향후 김제시는 공식자료에 세계축제도시 로고를 정식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지난해 세계축제협회로부터 영상, 홍보분야에 금상, 은상 수상과 올해 세계축제도시 선정은 김제지평선축제가 국내 대표축제를 넘어 세계인의 축제로 발전, 성장했다는 것으로 앞으로 전통농경문화유산, 자연환경, 농특산물 등을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전 지구 환경 문화체험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1700년 전 우리나라 최대최고의 수리시설인 벽골제를 축조해 농경도작문화의 1번지로 꽃피운 전북 김제에서 벽골제를 중심으로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5일간, 7개분야 71개프로그램으로 제13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특히 한국의 농경생활에서 파생된 고유한 지역문화를 가장 한국적인 모습으로 특화해 대중성과 직접 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체험거리가 가장 많은 축제로 흥미성과 교육성, 대동성이 강한 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