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9월 중국시장 역대 최다 판매

2011-10-04     안재성 기자
현대·기아차가 중국 시장에서 역대 최대의 월간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기아차는 9월 중국 시장에서 쏘나타와 K2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베이징현대 7만3천255대, 동풍열달기아 4만3천508대 등 총 11만6천763대를 판매해 역대 최대 월간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종전 월간 최대 실적은 지난 1월의 11만1천177대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4월과 7월에 각각 출시된 쏘나타와 K2가 가파른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체적인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쏘나타는 지난달에 1만15대가 팔려 현대차가 중국에 진출한 이래로 처음 월 중형차 판매 1만대 돌파 기록을 세웠다. 기아차의 중국 전략형 소형차인 K2는 출시 첫 달인 7월 4천50대, 8월 7천556대에 이어 9월에는 1만478대가 팔렸다. 이밖에 베르나(1만5천963대)와 K5(4천1대)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