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귀 프라다폰 주고객은 2030 남성
2007-06-07 뉴스관리자
LG텔레콤이 프라다폰 초기 구입자 2000명을 대상으로 구입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30대 남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끈다.
자료에 따르면 연령별로는 20~30대가 80%, 40대 11%로 제품 구입한 사람 대부분이 2030세대 인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별은 여성보다 오히려 남성이 6대4 비율로 많았다. IT 기기의 얼리어답터 성향을 가진 사람들 대부분이 남성들이기 때문인데, 최근에는 여성 구입자들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프라다폰은 LG전자가 이탈리아 유명 패션업체 프라다와 공동으로 제작한 휴대폰으로 출시초기 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숫자와 메뉴 버튼을 포함해 키패드를 완전히 없애고, 3인치 액정 화면에 ‘터치 스크린’ 기술을 적용했다.
88만원의 가격에 출시된 후 지금까지 약 2만5000대가 판매됐다. LG텔레콤에 이어 지난달 중순 SK텔레콤 모델로 출시된후 일개통수 1000대를 돌파, LG전자측은 국내에서만 20만대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프라다폰의 고급스런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일반 제품과는 달리 전시와 판매, 광고 등과 관련해서도 유례없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며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헤럴드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