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에 대한 양보는 절대 없다" LG전자 품질관리 박차
LG전자가 국내외 사업장에서 '고객만족 7원칙'을 정하고 불량제품 근절에 나서는 등 품질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 초 시무식에서 중점 추진과제로 정한 '품질 책임 경영 체제 구축' 활동을 각 사업본부에서 실행에 옮기고 있는 것.
최근 품질 관련 회의에서 LG전자 이영하 사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장에서도 품질 관리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고 불량 제품은 절대 출하되지 않도록 하라"며 "모든 임직원들이 '붉은 신호면 선다'는 '고객만족 7원칙'을 반드시 준수하는 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키도 했었다.
LG전자 HA사업본부 고객만족 7원칙은 ▲고객에게 친필 감사 편지 보내기 ▲사무직 직원 현장 제품 배송/설치, 서비스 체험 ▲제품 사용고객/업소 방문해 현장의 소리 청취 ▲현장 담당자 사진 웃는 얼굴로 교체하기 ▲품질 감독자 제도, 품질 신문고 이벤트 ▲불량 제품 전시회 ▲사회공헌 및 봉사활동 등으로 이뤄져 있다.
'품질 보안관' 제도는 작년 8월 중국 3개 사업장(태주, 남경, 천진)에 적용됐으며, 연말까지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러시아, 폴란드, 멕시코 등 6개 해외 사업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제품 사업부와 해외 생산법인에서 품질 저해 요인이 발견되는 즉시 경고 스티커 발송, 생산 중단 및 출하 중지 등의 조치가 취해지게 된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일선 매장 및 영업 현장에서 발생되는 품질 문제점, 제도, 프로세스 등에 대해 개선하고 싶은 내용을 접수 받아 실행한 내용에 대해서 시상하는 '품질 신문고' 이벤트도 진행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각 사업본부에서 '품질에 대한 양보는 절대 없다'는 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생산, 판매, 서비스 등 모든 부문에서 노력 중이며, 불량 제품이 절대 시장에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