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대한민국 건강랭킹' 전국 2위
광주 서구(청장 김종식)가 전국 246개 지자체(16개 광역시도, 230개 시‧군‧구 구분평가)를 대상으로 건강상태를 비교・분석한 결과 전국 건강랭킹 자치구 2위에 선정됐다.
서구는 “민간 의료컨설팅 회사인 엘리오앤 컴퍼니 주관으로 실시된 ‘대한민국 건강랭킹’에서 서구가 69개 자치구 중 서울 강남구에 이어 2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엘리오앤 컴퍼니라는 의료컨설팅 회사에서 질병관리본부⋅국민건강보험공단⋅보건복지부 등 보건당국과 통계청, 각 지방자치단체에 분산되어 있는 건강과 보건의료 관련 정보를 수집해 2년여 동안 걸친 연구와 분석을 통해 건강랭킹을 발표하게 됐다.
조사를 위한 영역별 평가는 ▲건강성과(기대수명, 주관적 건강수준 인지율, 건강일수, 10만명당 암환자수) ▲질병예방(주관적 스트레스 인지율, 흡연율, 비만인구율, 건강검진 수진율, 필요의료서비스 미 치료율) ▲의료효율성(관내 의료기관 이용율, 상대평균 진료비, 평균 재원일수) ▲의료공급(10만명당 의사 및 병상수, 1인당 보건예산) 등 네 가지 영역을 평가했다.
구는 건강성과 2위, 질병예방 2위, 의료효율성 34위, 의료공급 33위를 차지했지만 이 네가지 영역의 성과를 종합해 2위가 됐다.
건강성과는 현재의 성과를 의미하는 것이고, 나머지 질병예방, 의료공급, 의료효율성은 건강성과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미래의 건강성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건강수준이 높은 지역은 현재 건강하고, 미래의 발병가능성을 낮추는 노력을 많이 하고, 질병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공급이 충분하며, 주어진 의료자원의 활동도 매우 잘하고 있는 지역을 의미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지역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의료환경 등을 개선해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