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WHO 건강도시연맹(AFHC) 가입 승인
광양시는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AFHC)으로부터 높은 건강수준, 사회경제적 안정 및 광양시의 의지 등 건강도시 요건과 지속적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 8월 5일 정회원으로 가입이 최종 결정됐다고 5일 밝혔다.
광양시가 건강도시로 선정되게 된 요인은 첫째 광양시의 지역적 특성과 주민의 건강한 생활로 장수율이 제일 높은 점이 꼽힌다.
둘째, 시민 전체적으로 사망률이 낮은 것을 들 수 있다. 사망률(10만명당 사망자수, 2009 통계청 발표)은 442.3명으로 전남 821.1명, 전국 497.3명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셋째, 진료인원 1인당 연간 의료비 부담(2010년 건강보험공단 통계)액이 90만4천612원으로 전남 114만3천370원 보다 23만8천758원이, 전국 96만4천398원 보다 5만9천786원이 낮았다.
또한, 선진국형 장수지표로 활용되고 있는 생존백세 장수지표(65세이상 노인이 100세까지 장수할 가능성)가 산업도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상위 Top 10에 들었고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8대 주요 건강지수 비교에서도 광양시의 건강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광양시는 오는 10월 8일 시민의 날을 맞아 건강도시연맹 가입승인을 축하하고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의 의지를 담아 유관기관·기업·민간단체 대표가 참여하는 가운데 「건강도시 광양」 선포식을 개최키로 했다.
아울러 광양시는 건강도시 운영 기본조례의 제정을 통해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해 중단기별 건강장수도시 조성 추진전략을 실행해 가고 보건복지부 제3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ealth Plane 2020, 2011~2020)에서 제시한 16개 대표 건강지표를 비롯한 2010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시 건강장수도시 조성 프로젝트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건강장수도시 광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