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항 인근 80세 노인 변사체 발견
2011-10-05 오승국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오안수)는 5일 아침 8시경 충남 보령시 대천항 해안 산책로 인근 바닷가에 가라앉은 채 숨져 있는 박모(남, 37년생, 보령 명천동 거주)씨의 사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최초 발견자 한모(88세, 보령 대천동 거주)씨에 의하면 대천항 해안 산책로(일명 삼발이) 인근에서 낚시 중에 물속에 가라앉아 있는 변사자를 발견하고 소방을 거쳐 태안해경에 신고했으며 대천파출소 경위 박정만 등 경찰관 3명이 현장에 도착, 변사자를 확인하고 보령소재 대천장례식장으로 사체를 이송했다.
태안해경은 변사자가 전년도에 고령에 위암수술을 받는 등 병으로 힘들어했고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용서해라”는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루어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며 가족들과 목격자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