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여진 암투병 고백 "남자친구 배신 충격, 꼭 살아야겠다 다짐"
2011-10-06 온라인 뉴스팀
홍여진은 5일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해 "49세의 나이에 유방암 선고를 받고 자신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젊었을때의 모습만 남기고 싶었다"며 "집에서 일하는 아줌마도 내가 병들었다하니 암 환자 병시중은 못한다며 관둬 피주머니를 찬 채 죽을 쑤어 먹었다"고 털어놨다.
홍여진은 이날 "암투병으로 경제난까지 겪었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충격은 당시 교제하던 남자친구의 갑작스런 이별통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남자친구의 배신 때문에 남자에 대한 환상이나 기대를 버렸지만 이를 계기로 꼭 살아야겠다고 다짐해 투병생활을 이겨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건강한 모습으로 보게 돼 다행이다"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 등 위로와 격려를 보냈다. (사진- MBC '기분좋은 날'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