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대마초 흡입 기소유예 일파만파..연예계 잇따른 악재 왜?
2011-10-06 온라인 뉴스팀
지드래곤 소속사 측은 5일 공식입장을 표명하고 적극 해명했지만 오히려 네티즌들의 의구심만 키웠다는 평가다. 네티즌들은 '지드래곤이 정말 대마초인지 모르고 피웠는지'에 의문을 나타내는 한편, 대마초 흡입과 검찰조사 시기가 2개월 이상 차이가 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연예계에서 뺑소니 사고, 음주운전, 불법도박, 세금포탈 등 불미스런 일들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또 다시 대마초 흡입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중의 주목을 받는 연예인들 스스로가 공인으로서 모범을 보여 미연의 사태를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연예인들에 대한 '마녀사냥식' 공격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 소속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월경 대마초를 핀 혐의로 권지용이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 권지용은 대마초를 핀 사실이 없어 당당하게 조사해 임했지만 뜻밖에도 모발에서 극미량의 양성반응이 나왔다"며 "지난 5월 일본 투어 중 관계자들과 술자리를 함께 하다 젊은 일본 팬이 전해주는 담배를 받아들었던 일을 의심했고, 호의에 응하는 차원에서 두세 모금 흡입했지만 평소 담배느낌과 다르다는 이상한 느낌을 받고 곧바로 변기에 버렸다"고 해명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