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즐거운 병영생활 만들기

2011-10-06     오승국 기자

최근 병영내 가혹행위 파문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어 군인들의 사기 저하가 우려되는 가운데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양동신)가 소속 전투경찰대원들의 사기를 진작을 위해 지난 5일 '가을맞이 수목원 관람 행사'를 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완도해경은 희귀난대 식물 700여종이 자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완도수목원에서 평소 바쁜 병영생활과 치안업무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치유하고 사기를 진작하는 한편, 관광명소 탐방함으로써 병영생활의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완도해양경찰서는 현재 약 70여명의 전투경찰대원이 경찰서 타격대, 함정, 파출소에서 치안업무보조를 담당하고 있으며, 자체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전경관리를 위해 경찰관과 전투경찰대원 간 의형제 맺기 운동을 진행하여 최근 1년간 전경 구타 및 가혹행위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


완도해경 전경관리 관계자는 "전경대원과의 교감을 위한 노력을 통해 전경대원 본인이 해양경찰 가족의 일원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훈육하고 독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