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친환경 시금치 생산 박차
신안군은 전국 최고의 시금치 주산단지로써 그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안전성이 확보된 친환경 명품 시금치 연중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게르마늄이 풍부한 비옥한 땅에서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신안섬초로 불리는 시금치를 소비자 맞춤형 친환경으로 생산하여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시금치 재배농가와 관련기관․단체 등 1천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안전재배 고품질 생산 기술교육을 실시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친환경 재배기술과 함께 시금치 파종 및 수확작업을 인력으로 실시하여 노동력 부족은 물론 중노동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파종과 수확작업을 기계화 하는 새로운 재배기술이 중점 소개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신안군에서 중점 추진하는 고품질 친환경 시금치 생산과 파종․수확작업이 기계화로 이루어지면 농업인들은 어려운 중노동에서 해방되어 편리한 농사를 지을 수 있음은 물론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안군은 전국 최고의 시금치 주산단지로써 1,000여ha의 시금치가 재배되고 있으나 추운 겨울부터 다음 해 봄까지만 수확하기 때문에 값이 비싼 여름과 가을철에는 시금치가 생산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합동으로 기계화작업과 함께 가격이 비싼 여름과 가을까지 연중재배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재배기술을 개발하여 지난 9월부터 시범재배에 돌입했다.시금치 파종과 수확작업의 기계화와 함께 여름철 비가림 재배기술이 정착되면 연중 생산과 공급으로 전국 시금치 시장을 석권해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신안섬초’의 브랜드 명성 유지를 위해 친환경 재배와 올바른 농약안전사용 및 우수농산물관리제도 등에 대한 농업인 교육과 현장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신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을배)는 명품 시금치 생산을 위해 친환경 재배기술 보급은 물론 어려운 파종과 수확작업을 기계화하여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